카테고리 없음 / / 2023. 3. 2. 16:10

<이인증> 낯설게 느껴지는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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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증은 해리장애의 일종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과 같이 자신의 몸과 육체가 분리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거나 자신과 주변 환경에 대해 비현실감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낯설게 느껴지는 질병인 이인증에 자세하게 알아보고 극복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증>이란 무엇입니까

 

<이인증>은 '분리감'이 근본적 증상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본인을 바깥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자기가 낯설게 느껴지고 본인에게 소외된 느낌을 경험합니다. 자신은 그대로인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만 같은 비현실감이 따르는데 본인이 본인을 지각하는 데에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증상이라 설명합니다.

 

보통 10대에서 30대 사이에 증상 발현도가 높으며 예전에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했지만 현대사회로 정신과적 질환을 경험하는 환자들이 급증하다 보니 지금은 남녀 비율이 비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인증 증상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환경에서 보통 진단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이인성 장애(Depersonalization disorder)'라고 합니다. 이인증의 원인으로는 어떠한 사건에 의한 심리학 원인이 있고 학대와 같은 신체적인 원인과 뇌질환으로 동반된 신경학적이 있으며 중추신경자극제와 같은 약물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인증은 강한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인증을 경험했던 환자의 절반정도가 외상으로 인한 환자입니다. 

 

 

  이인증과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질환

많은 정신과적 질환이 존재하지만 이인증과 비슷한 질환에는 조현병과 해리성 장애가 있습니다. 이인증은 본인의 인격에 대한 정체성은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현실과 비현실감을 구분하지 못하고 '분리감'을 근본적인 증상으로 두고 고통을 겪습니다.

 

해리성 장애는 현실에 대한 인식은 정확하게 자리 잡혀 있는 상태에서 본인의 정체성을 왜곡하고 망각하며 다른 인격으로 살아가는 질환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조현병이 있습니다.

 

조현병은 '망상'이 대표적으로 본인의 정체성뿐 아니라 주변 현실에 대한 왜곡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생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망각뿐만 아니라 환청이나 환시도 나타납니다. 

 

 

 

이인증에 의한 증상

 

이인증은 본인의 몸과 정신이 분리되어 관찰자의 시선인 느낌을 받게 되며 자신이 마치 기계나 로봇처럼 느껴지게 되며 자신의 감정이나 감각을 본인 스스로 통제하거나 조절할 수 없다는 느낌을 받아 자신의 이상반응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비현실감으로 인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생소하게 보이고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동일한 증상을 느끼기도 하고 사물이 작거나 커다란 지각 조차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기도 합니다. 마치 다른 영화나 연극의 한 부분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평소 익숙한 것들에 대한 낯선 느낌을 동반합니다.

 

평소 실제 느꼈었던 감각보다 덜 느껴지기도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증상을 느끼기도 하며 정서적인 반응에도 이상 반응을 느끼며 마치 감정이 메마른 사람과 같은 느낌처럼, 심지어 가족조차도 어떻게 저 사람들과 내가 가족인 건지, 어떻게 저 사람들과 내가 친밀한 관계인건지에 대한 느낌을 받으며 당황함을 느끼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식한 상태에서 이러한 증상을 느끼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치료와 극복 방법

 

우선 치료에는 확립된 치료방법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 같은 약물 치료와 다양한 정신적 치료들을 장기적으로 실시하여 증상 치료에 힘쓰고 있습니다. 강렬한 충격에 의한 증상이나 약물에 의한 증상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서서히 사라집니다.

 

이미 만성화가 되지 않았더라면 불안장애 등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이인증이 나타난 것이라면 원인이 되는 불안증을 치료함으로써 증상이 완화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인증 질환을 겪고 있다면 이 질병은 위험한 질병이 아니고 일시적이며 곧 지나갈 증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과 같이 마음 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회피하려고 든다면 본인이 질환을 다스리는 것이 아닌 질환에게 통제를 당하게 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부딪히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 또한 좋은 극복 방법입니다. 이인증 증상이 자꾸 현실을 비집고 들어오려고 한다면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시선을 분산시키거나 현재 대화 중이라면 관심 있는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 보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기본으로 삼고 긍정적인 취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에 맞서보도록 합니다.

 

"괜찮아. 별거 아니야. 조금 있으면 지나가는 감각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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