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나 지인 중에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진단명 그대로 자는 도중 숨을 쉬지 않는 질환을 뜻합니다. 이 질환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알고 보면 정말 위험한 질환이라 볼 수 있습니다. 대체 수면 무호흡증 증세는 왜 생기는 건지 이유와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수면 무호흡증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
수면 무호흡증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우선 잠을 자고 있을 때 숨 쉬는 반응이 갑자기 사라지는 현상을 중추성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하며 잘 때 기도가 막혀 발생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데 보통 90% 이상의 사람들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에 해당합니다.
폐쇄성의 이유로는 목젖과 혀 그리고 편도선이 상대적으로 큰 사람의 경우 발생 원인으로 꼽을 수 있으며 목이 짧은 사람과 굵은 사람 그리고 턱이 작은 사람에게 보입니다.
이러한 신체 구조로 기도가 좁아지는 형태가 된다면 숨을 쉴 때 공기가 기도를 타고 넘어가는 것이 힘들어지며 정상적으로 숨을 쉬기 위해 상대적으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노력으로 인하여 평상시보다 더욱 확장이 되게 기도를 열어주는데 이 신체 반응이 잘만 이루어진다면 상관이 없으나 기도를 열게 하는 근육이 피로를 느끼게 되고 신체 반응이 노력을 하지 못하게 될 때 '수면 무호흡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짧게 설명을 한다면 확장을 하여 정상적으로 공급되어야 할 공기가 인두가 좁아짐으로 확장이 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른 질병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면 폐, 심장과 같은 기능 저하나 고혈압 혹은 당뇨와 같은 병력을 가진 사람에게도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들로 본인 상태를 체크해 보자
수면 무호흡증으로 발생하는 증상은 정말 많습니다.
일상생활을 할 때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졸음운전이나 사람과 대화를 하는 도중에도 졸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어지러움증을 느끼거나
아침에 일어날 때 두통을 느끼는 경우나
일어났을 때 온몸이 개운하지 않고 뻐근한 느낌이 드는 경우
잘 때 숨을 크게 몰아 내쉰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 경우
입을 벌린 상태로 자는 경우
자다가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일어났던 경험
일어났을 때 입이 건조하게 느껴졌던 경우
혈당 수치가 평소보다 상승했거나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느낌이 드는 경우 등 정말 많은 의심될 만한 증상이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증상에서 5개 이상 포함된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이들 중에서도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질환이 있으신 분들이나 심장 질환이 있으신 분, 그리고 가족이 전부 코골이가 있거나 뇌질환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유드리며 처음에는 단순한 코골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며 방치했던 것이 나중에는 우울증이나 당뇨뿐 아니라 정말 위험할 경우 돌연사까지 발생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빠른 검사와 예방법이 관건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다원검사'를 진행하여 중추성인지 폐쇄성인지부터 구분합니다.
보통 수면클리닉을 찾거나 담당 진료과로는 신경과를 찾으시면 됩니다. 진료 시 병력청취 및 본인 상태를 체크하게 합니다. 이후 실제로 잠을 잘 때의 상태를 봐야 하기 때문에 하룻밤을 병원에서 보내며 뇌파 검사, 심장 기능에 대한 검사, 산소포화도는 얼만지 등 환자의 신체 변화도를 검사해 보게 되는데 이 검사를 통해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고가의 장비로 인해 시간뿐 아니라 검사비용도 많이 들었으나 건강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되면서 요즘은 보통 10만 원에서 20만 원 이내의 검사 비용으로 받을 수 있고 실비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 부담금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서 수술치료를 할 수 있으며 잠을 잘 때 공기를 인위적으로 주입해 주는 양압기 치료를 받으며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예방법으로는 체중감량이 있습니다.
보통 비만 환자들에게 쉽게 찾을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본인 체중의 약 10% 정도만 감소하여도 무호흡증 증상은 50%나 감소하기 때문에 심하지 않은 사람은 체중 감소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담배와 음주는 증상을 극대화시키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4시간 전에는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면제 또한 증상을 극대화함으로 복용 전 수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잠을 잘 때 가급적 옆으로 누워서 잔다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습관을 들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