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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석가탄신일과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5월 전까지는 공휴일이 없어서 아쉬워했던 국민들에게는 단비 같은 희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성탄절과 석가탄신일의 대체공휴일이 확정되면서 올해 공휴일은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체공휴일이란?
대체공휴일은 지정된 빨간 날(공휴일)이 다른 공휴일과 겹쳐지며 그다음 날을 대체로 공휴일로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즉, 토요일과 일요일이 빨간 날과 겹치면 그다음 날 하루를 더 쉬는 제도입니다. 이것은 2014년부터 시작한 제도로 초기에는 설날이나 추석 혹은 어린이날에만 적용했었습니다.
이후 2021년 공휴일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2021년부터는 3.1절, 8.15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포함되었고 빨간 날이지만 국경일이 아니기 때문에 석가탄신일, 성탄절, 현충일이 제외되었습니다.
대체공휴일의 장단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대체공휴일이 늘어난다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휴식이 가져다주는 결과로 노동효율이 증가할 수 있고 짧은 휴무로 가지 못했던 고향에 내려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뿐 아니라 대체공휴일이 가져다주는 하루 경제 소비지출액이 2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처럼, 사람들이 움직이면서 소비 또한 발생하기 때문에 내수경기 증대 또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면 대기업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지만 5인 미만 기업이라면 재량에 따라 휴무가 결정되기 때문에 일부 업종에서는 대체공휴일에도 업무를 해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또한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매출이 감소하는 등 인력난과 경제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에게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023년 한 장으로 알아보는 공휴일
올해 공휴일은 작년과 같이 총 67일이며 주 5일제 직장인이라면 주말과 대체 공휴일까지 총 116일로 작년보다는 이틀 적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2023년 1월 1일 양력 설날은 공휴일이긴 하나 국경일로 지정된 건 아니기 때문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으며 올해 추석 또한 일요일과 겹치지 않기 때문에 대체공휴일이 없습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대체 공휴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적정한 휴식권을 보장하며 소비,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경기에 도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보다 국민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