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3. 1. 17:30

매핵기(Globus Pharyngeus)원인과 비슷한 증상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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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목에 무언가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들면 우리는 역류성 식도염이나 후비루 증후군을 생각합니다. 목이 조이는 느낌이 들거나 삼키고자 시도를 해봐도 도저히 삼켜지지 않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Globus Pharyngeus라고 하며 한의학적 용어로 매핵기라고도 합니다. 원인과 어떤 비슷한 증상의 질환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핵기(梅核氣)의 원인과 기본적인 상식들

 

목에 솜뭉치처럼 무언가가 걸린 느낌이 들어 헛기침을 하고 가슴을 쳐봐도 도통 사라지지 않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를 매핵기라고 하는데 이 질환은 동의보감과 태조실록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목에 매실 씨앗과도 같은 것이 걸려있는 듯한 증상으로 기류를 막는다라고 해서 만들어진 이름이며 사람의 7가지 감정인 (공포, 분노, 공포, 기쁨, 우울감, 슬픔, 걱정)이 쌓이며 기가 막히며 나타나는 질환으로 설명하는 한의학적 용어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Hwabyeong(화병)'이라고도 불리지만 이것에 의한 것이라고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 기관지에는 작고 털과 같이 생긴 돌출부가 세포 표면에 존재하며 이것을 섬모라고 하는데 점막을 덮어주는 점액이 건조함을 느끼면 섬모에 달라붙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을 느끼게 되는 이유입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거나 서비스직이나 영업직과 같이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 환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정리하자면 '매핵기(梅核氣)'는 위와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용어이며 이 증상을 기준으로 다양한 진단명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비슷한 증상의 질환들과 차이점

 

1. 히스테리구(Globus hystericus)

히스테리구(Globus hystericus)는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목에 뭔가가 걸릴 것만 같은 느낌과 기관지의 건조한 느낌과 가슴이 타는 듯하게 쓰림 증상과 같은 통증을 발생합니다. 가래와 같은 점액질이 목 뒤로 넘어가있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음식을 섭취할 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물을 마시면 괜찮아지다가 다시 동일한 증상을 느낍니다.

 

이 밖에도 구역질이나 우울감을 느끼거나 불안감을 느끼며 구역질, 구취, 불면증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증상은 안정을 취하면서 자연스레 없어지기도 하지만 음식 섭취를 할 때 삼키기 조차 힘들거나 이에 의한 체중 감소가 있을 때, 입 안의 구취가 심하거나 음식물이 넘어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들거나, 울화가 치미는 듯한 느낌도 없고 편안한 상태에서도 목의 이물감이 느껴지고 이 증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거나, 쉰 목소리나 각혈이 발생하거나, 목 주변에 혹과 같은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라면 전문 기관에 방문하여 내시경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2. 역류성 식도염(Reflux esophagltis)

위식도는 경계 주변이 닫혀 있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라면 식도로 역류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조절하는 기능이 약해지면서 완벽하게 닫히지 않게 되면서 섭취했던 음식물이나 식도로 위산이 역류하여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역류성 식도염이라 합니다. 이에 증상으로 목에 무언가가 걸린 듯한 느낌을 받게 되며 목소리가 변화하고 속이 쓰리거나 가슴이 답답한 느낌과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위산 역류와 가슴이 쓰린듯한 증상을 받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만성 질환의 경과를 밟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아야 하며 최악의 상황에는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병임을 인지하고 치료 및 개선이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에는 위산 분비 억제제와 항산제처럼 약물 치료와 수술 등의 방법이 존재합니다.

 

예방 방법으로는 식이요법이 대표적입니다. 비만 환자들에게 흔히 보이는 질병이기 때문에 고열량 음식들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이 필요합니다. 술과 담배를 피하고 음식을 섭취했다면 최소 2-3시간은 눕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미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느끼고 있는 환자가 식후 눕지 않는다 하더라도 심해지지 않을 뿐이지 증상이 완화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질환이 발생하기 전 예방 방법을 잘 숙지하고 관리한다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3. 역류성 후두염

역류성 후두염과 식도염은 위산이 역류하면서 발생합니다. 우리 목 아래에 후두가 있고 후두의 아래에 식도가 있으며 식도 아래에는 위와 연결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만약 역류하지 못하도록 조절하는 기능이 약해진다면 위로 역류를 하는데 식도에서 후두까지 위산이 올라온다면 후두에 염증이 생기며 역류성 후두염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기에 보통 역류성 후두염을 진단받은 환자라면 식도염 또한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은 비슷합니다. 목에 무언가가 걸린 듯한 느낌, 삼키는 것이 불편한 느낌, 소화 불량과 쉰 목소리가 있으며 목 뒤로 코가 넘어가는 증상이 있습니다. 두 질환은 대표적 증상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식도염의 경우는 보통 가슴에서 느껴지는 통증이나 목이 타들어가는 듯한 쓰림 증상이 대표적이라면 후두염의 경우네는 목에 이물질과 같은 무언가가 걸린 듯한 느낌이 대표적입니다. 만약 치료를 받지 않고 장기간 방치한다면 후두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목소리의 변화나 음성이 손상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으로 적절한 치료가 필수입니다. 역류성 후두염의 원인은 역류성 식도염에 의해 발생되기 때문에 치료법이나 예방 방법 또한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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