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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봄나들이하시고 싶지 않으신가요?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도 전부 해제되고, 따뜻한 봄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봄나들이를 나오게 되고 있는데요.
문화재청에서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경복궁 경회루 특별 무료개방을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전체 무료 개방이 아니라 선착순 인터넷 예약이 필수이기 때문에 어떻게 신청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복궁 경회루
경복궁은 알아도 경회루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회루는 국보 제224호로 대례나 임금의 즉위식을 열었던 근정전의 서쪽 한 연못 안에 위치해 있는 누각인데요.
나라에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으로 임진왜란으로 인해 불타 기둥만 남은 상태로 있다가 270년 후 고종 4년에 경복궁을 재건하며 경회루 또한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경회루의 이름을 지은 '하륜'은 임금과 신하가 덕으로써 만나는 것을 말한다는 뜻으로 지었습니다. 우리말 중 '흥청망청'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흥에 겨워 즐기거나 돈을 막 쓰는 모양새를 뜻하는 흥청망청의 진원지가 경회루에서 나온 것이죠.
경회루는 우리나라 단일 평면 기준으로 가장 큰 누각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선 후기 건축 특징에 대해 잘 나타내고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입니다.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 일정
경복궁에서는 2010년부터 꾸준하게 특별관람 형식의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을 하기로 하였으며, 7월 한 달 휴무를 제외하고 6개월 동안 진행합니다.
하루에 4회씩 진행하는 특별관람은 10시, 11시, 14시, 16시 회당 40분씩 하여 전문 해설사와 동행하며 무료로 진행합니다. 다만 한국어만 해설하며 외국인 해설은 없습니다. 대기장소는 경회루 함홍문 안내판 앞으로 관람 5분 전까지 모여주시면 됩니다.
예약 방법으로는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을 진행합니다. 선착순 예약을 진행하며 1인당 2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질서유지를 위해 만 6세 이하 유아는 입장 불가하며 만 7세부터 1인으로 해당됩니다. 또한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관람을 위해 회당 30명씩만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관람 희망일 1일 전까지만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블로그 작성일 기준 다음 주 토요일 예약은 빠르게 마감이 되었기 때문에 원하시는 관람 일 기준 7일~1일 전 빠른 예약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회루 특별관람 시 주의사항
경회루 특별관람의 예약에 성공하신 분들께서는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확인증을 캡처 및 촬영하여 제시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예약확인증을 두고 가셨다면 예약하셨을 당시 이메일주소로 현장확인이 가능하니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경회루의 특별관람이 시작되면 나중에 입장하실 수는 없으시니 늦지 않으시길 바라며, 만약 예약 후 사정으로 인해 관람을 할 수 없으시다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예약 취소를 부탁드립니다. 만약 예약취소를 하지 않으시고 방문하지 않으신다면 추후 특별관람 예약에 제한이 될 수 있습니다.
경회루의 2층에서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경복궁에서 제공해 주는 슬리퍼를 착용하고 관람해 주시길 바라며, 경회루의 2층 동쪽에서 볼 수 있는 경복궁 경관과 서쪽에서 볼 수 있는 인왕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이번 특별관람을 통해 눈에 담으시길 바라겠습니다.